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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너머의 교회 Preview

by Woody.Lee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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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락스버러, 교회너머의 교회, IVP, 2018, 11,000원

 

 

한때 사회 트랜드는 Well-being(어떻게 잘 살것인가?) 를 넘어서 

Well-Dying(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시작한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 것 처럼 교회 역시도 태어나면 죽는 경험을 하게 되는것 같다. 

 

요즘들어 한국교회에서는 교회론이 꽤 핫 이슈가 되었고, 여전히 교회론을 정립해가는 과정에 있는것 같다. 

(필자는 구약전공이라, 이 부분은 조직신학자들이 더 잘알겠지만, 최근 나오는 책들에서는 그렇게 느껴진다)

 

구원론은 종교개혁 시기에 열심히 치고박고 싸우면서 정리되었다면

최근들어는 교회론이 정리되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다양한 교회의 형태들을 보면서 말이다. 

 

 

 

우리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글에서 교회는 태어나서 죽으며, 

어떻게 우리교회가 죽을때 선한영향력을 끼칠것인가를 고민하는 흔적을 보았다. 

 

한국교회는 부흥기를 겪고, (1970~1980년대) 부흥에 절정(1980년대~1990년대 초반)을 지나 

이제는 점차적으로 쇠퇴하는 시기를 겪고 있다. 다들 쇠퇴기에 나온 책들은 미래를 더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알렌 락스버러의 책 『교회 너머의 교회』 에서는 교회의 쇠퇴기 부터 쇠퇴기 이후를 다루고 있는듯하다.

저자는 이미 미국교회에서 쇠퇴기 이후에 커뮤니티로 녹아드는 교회를 경험했고, 

그래서 와해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와해라는 단어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쇠퇴하듯 교회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와해된다는 것이다. 

 

아직 조금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쇠퇴기에 드러선 어떻게 잘 죽고 부활해서

한국교회가 다시 어떻게 지역사회 커뮤니티로 녹아들 수 있을까 하는 해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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