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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Review
여러가지 삶에 대해 고민할 무렵 알라딘에 여러가지 책들을 이것저것 집어넣고 구매버튼을 누르고어느새 와있던책이었고, 당시에는 상위권에 랭크되어있어서 주문했던 책이다. 나도모르게 책이와있고, 침대근처에 두었다가 제목이 마치 정말 죽음을 생각해야하는가 하고 읽었다.
그 역시도 이 책을 쓰는 것에 대해서 쉽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종합적인 큰 타이틀로 묶여있지만, 날짜를 기록하여저자가 언제 이글을 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 글을 보다보면 나름대로 오래된 시간부터 최근의 시간까지의 글을 모아서 묶어놓은듯하다.
책의 특징은 저자는 어쩌면 당연한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그 당연한 것들을 깊게 살펴보면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다. 예를들어 적폐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들을던진다. 그래서 이런질문을 할 수 있다. 책이란 무엇인가? 리뷰란 무엇인가? 서평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사는가? 등등등..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보다보면 단순히 웃고 즐기기엔 너무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고, 또 무거운주제들을 다루는데 비해서 다른 무거운 주제들보다는 쉽게 대답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깊은 생각을 하고싶은 사람이 보면 좋을만한 책이다. (다만 라인을 애매하게 타서 이도저도 아닌경우가 있으나, 왜 그런가? 를 생각해보면된다 ㅎㅎ)
그리고 삶에서 써먹을 만한, 그리고 이해될만한 말들이 많다.
- 과거의 향기는 기억속에만 존재할뿐 마법을 써서 돌아간다 해도 같은 향기를 반복해서 음미할 수는 없다. -스가 아쓰코- (p148)
- 모든 인간은 제대로 죽기위해서 산다 ... 삶은 선택할 수 없지만 죽음은 선택할 수 있다. (p175)
이런 말들은 과거를 돌아보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조금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 면에서 희망적이기도 하고, 추천할만하다.
그러나 내가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것은 "인간은 구원되었다. 행복하다라고 말할때 많은 경우 대상으로부터 자신이 거리를 유지할 때라기보다는 기꺼이 스스로 목메고 싶은, 스스로 그것 때문에 부자유스러워지고 싶은 어떤 대상을 찾은경우다. 고전적으로 말하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인 셈이다. 그 사랑의 대상이 신이든, 어떤 대의든, 어떤 연인이든간에. "(p 286)
한니발의 이야기를 하지만, 인간의 구원 사 만큼은 저자를 동의할 수없다. 왜냐하면 내가 믿고 의지하는 구원사는 기독교적 기반을 두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동의할 수 없지만, 현재 지식인들이 기독교를, 더 나아가 종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의 말을 빌려보자면 "어떻게든,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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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s Story & Remini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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