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적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하는 것이자
중요한 것은 장보기인 것 같다.
다른 마트인 코스트코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집 앞 슈퍼가 존재하지 않는 이곳에서 장보는 기술도 필요한 것 같다.
저녁이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는 "킴벨아트뮤지엄" 돌아보고,
오늘 저녁을 위해 근처에 있는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을 가기로 했다.
주로 코스트코(costco)와 크로거(kroger), 피에스타를 자주 갔는데,
오늘은 특별히 인스턴트 디켑 커피를 사기 위해 홀푸드마켓을 방문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커피를 끊었으나,
카페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이곳에 있다보니,
집에서 심심하게 먹을 커피가 필요했다😂
캡슐을 사자니, 맛있어서 결국 커피를 다시 시작할 것 같아서..)
캡슐이 아닌 디캡을 찾다 찾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광고NO, 내돈내산)
간단하게 맛보다 입가심을 위해 찾은 인스턴트 디켑은 아마존에서도 구매가능했다.
하지만, 이거 하나를 위해 $35을 채우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겸사겸사 처음으로 홀푸드마켓을 가보기로 했다!
주소는 여기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큰 마트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당연, 주차장도 매우 넓다.
이곳은 다른 상점들과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고,
홀푸드마켓 외에도 가볼만한 곳이 있다.
특별히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요거랜드"도 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 보면 다른 마트들과 마찬가지로,
야채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알록달록 정리되어 있는 야채들을 보면,
너무 맛있어 보여 다 사고 싶어진다🥹
(하지만, 지금은 냉파중이니..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홀푸드마켓의 대부분 상품은 "Organic"이었고,
상태도 매우 신선하고 양호해 보인다.
다만, 가격은 역시나 비싸다.
입구 정면에는 야채와 과일 등이 진열되어 있고,
할인하는 상품들도 많이 보였다.
홀푸드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할인하는 상품은 잘 살펴보고 꼭 사는 것이 이득이라고 한다.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야채코너를 지나 해산물 코너로 가기 전에
우리가 다시 이곳을 방문할 이유를 찾았다.
바로, 견과류를 비롯한 곡물을 내가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 코너이다.
견과류는 아몬드, 캐슈넛, 피스타치오, 땅콩 등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곡물 또한 검은 콩, 병아리 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우리처럼 곡물이나 견과류 중에 처음 시도하기 위해
혹은 소량의 양이 필요한 경우, 이 코너를 꼭 들려보길 바란다.
코너 끝에 저울, 비닐, 통 등이 비치되어 있으니 이걸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미국 병아리 콩은 어떤 맛일지 한줌 담아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라는 중이고,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는 통에 담아오려고 한다)
더불어 또 한가지, 정말 강추하는 것은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땅콩/아몬드 버터기계"이다!!
시금치페스토를 만들기 위해 땅콩을 사가려던 차에, 이 기계를 발견하고 당장 집었던 땅콩을 내려두고,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땅콩버터를 한통 담았다!
(아몬드도 가능)
시금치 페스토를 만들 때 믹서기에 같이 넣고 갈면 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고, 오롯이 "땅콩만" 갈아준 것이라면 시금치페스토를 만들 때도 넣어주고, 나머지는 땅콩버터로 먹으면 좋겠다 싶어 바로 쭈욱 담았다.
땅콩버터 후기,
대성공 시금치페스토도 완전 꿀맛 / 사과에 빵에 발라먹는 버터도 꿀맛!
다만 단맛이 없기에, 단맛을 원하면 꿀을 좀 섞어 먹는 것이 좋음
그렇게 땅콩버터에 환호하며,
즉석으로 신선한 땅콩을 짜는 재미를 느끼고,
옆으로 돌아가면 육류와 해산물 코너가 나온다.
윙,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 종류별로 가지런히, 깔끔히 정리 되어 있었다.
각종 시즈닝이 되어 있는 것들도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것 같다.
육류와 해산물 코너를 따라 쭉 가면 음료, 우유 코너가 나오고,
그 옆에 즉석에서 썰어주는 치즈코너가 있다.
(냉파 중이라, 치즈도 패스해야 한다는 건 너무 슬펐다...)
그렇게 한참을 "사느냐 마느냐" 내적 갈등하며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역시나 또 한 번의 큰 고비가 찾아왔다.
"참을 수 없는 신선한 원두의 향기"는
카페인을 줄여가는 자들에게 고문과 같았다.
이것 또한 자기가 원하는 원두를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었다.
(다행이도, 디캡 원두가 없어서.. 쉽게 포기할 수 있었다..)
처음와서 장을 볼 때는 눈에 보이는대로,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마구 샀다.
그러다보니, 점점 냉장고와 팬트리에 파묻히는 것들이 생겼고
허겁지겁 먹기 바빴던 것 같다.
오늘처럼 하나씩 사기로 한 것 위주로 보면서
꼭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만 사는 연습을 계속 해보려고 한다.
그런면서에, 결론!
식구가 많지 않은 가족에게
홀푸드마트의 장점은
"소량"으로 "다양하고 건강한 것"을 "신선"하게
원하는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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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s Story & Remini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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