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신학이라고 하면 굉장히 답답할 느낌이 많다.
사실 '신학'자체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사람들도 많고,
신학대학원출신이라고 해도
도대체 '신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다.
신학은 무엇일까?
필자의 생각엔 '어떻게 성경을 볼 것인가?'가 아닐까 싶다.
다시말해 신학이란, 내가 이러한 관점으로 성경을 보겠다 라는게 신학일 것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성전의 관점에서 본사람들도 있고,
약속(언약)에 관해서 본사람들도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자신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말은 곧 A라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이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를 그 관점을 통해 보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김희석 교수의 언약신학으로 본 구약의 하나님 나라는
말그대로 언약 약속의 관점에서 구약을 살펴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처음엔 구약의 연구사에 대해 소개하고, 어떻게 구약의 역사들이 발전되어갔는지를 소개한다.
구약의 방법론과 발전에서는 저자는왜 언약신학에 대해 선택했는지 나와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것 처럼 언약신학에서 원역사 (창세기 사건)
그리고 노아 언약, 그리고 아브라함 언약, 그리고 모세언약, 그리고 다윗언약과 새 언약으로 나누었다.
창세기 언약은 인간이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약속을 어기시고(!) 인간을 살려주신 사건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복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원시복음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사건을 "회복에 대한 약속"으로 보았다.
그러나 인간은 게속 타락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노아를 다시 선택하셔서,
세상을 쓸어버리셨지만, 노아는 또 살리셨다.
그러나 또 인간은 타락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번엔 인간을 쓸어버리는 대신, 한사람을 선택해
그 사람을 통해 민족을 이뤄나가시는데 그것이 아브라함이고,
아브라함 언약이다.
저자는 여기까지는 굉장히 무조건적이었다고 보았다.
이후 아브라함의 자손들과 맺은 모압/시내산언약, (모압, 시내산언약)에서는 조건이 들어가게되었다.
여기선는 무조건적 언약과 조건적 언약이 함께간다고 보았다.
이후 한 왕을 세운 다윗언약과 새언약까지
구약에서 나오는 언약의 관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까지 잘 이어나갔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아쉬운점은 다윗언약과 새언약에 대한 설명이 약간 적어보인다.
물론 설명을 충실하게 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금더 부연설명이 들어가면 어땠을까 싶다.
아마 이러한 한계는 구약의 한계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가지더, 생각보다 오타들이 많다.
필자가 발견한것만해도 벌써 3-4글자이상이 된다.
아마 다른 독자들도 같이 발견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부분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지만
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신학이 무엇인가? 를 질문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한국 저자가 한국 독자에 맞게 잘 써놨고
배경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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