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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야기

유학이야기 01. 유학준비

by Woody.Lee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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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사실 유학이라는 게 막연한 동경을 가지면서 동시에 막연한 두려움과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게 사실이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갔다왔다고 하는데 요즘은 자체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는 말이 잘 맞는것 같다. 

 

일단 나는 영어를 좋아하지 않았고 언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중 하나이다. 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영어를 잘하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기도하고, 나는 특히 더 영어를 싫어했다. 어려웠으니까. 그래도 감사하게도 (우리쪽에선 이런걸 하나님의 은혜라 부른다) 영어 최소점수를 충족시켰다. 

 

원래는 토플을 준비하던 토플러였고, 불과 일주일전까지만해도 토플을 계속 공부하면서 점수는 언제오르는거야 했던 토플러였다. 

저번주 금요일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듀오링고'를 알게되었고, 듀오링고도 토플, 아이엘츠와 더불어 영어 공인인증점수라는것도 알게되었다. 

 

사람들마다 듀오링고에 대한 난이도는 다르다고 느껴질테니 일단은 패스하기로 하고, (나보다 듀오링고에 대해 더 잘아는사람들이 많으니.) 내 생각으로는 듀오링고점수내는게 토플점수내는거보다 훨씬 쉽다 (가격도 싸고..) 토플은 우리에게 220$의 무자비한 시험비용을 요구하고, 또 이후에 결과를 보낼때 비용이 또 들긴하지만, (아이엘츠도 비용이 비싼건 마찬가지) 듀오링고는 49$의 혜자스러운(?)가격에 이후 결과를 학교에 보내는것도 무료다. 시험시간도 듀오링고는 1시간이면 끝난다.(결과는 이틀이면나온다) 아내는 듀오링고가 장난같다고 이걸로 진짜 지원이 가능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받은점수는 살짝 사진으로 인증. (듀오링고는 나중에 한번 포스팅을 해보겠다)

 

내가 뭔가를 지원하겠다 싶으면 학교에 듀오링고점수를 받아주는지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듀오링고를 받아준다면 보편적으로 100점대에서 120점대인데(좋은학교는 130을 요구하는데도 있따지만, 내가봤던 신학교는 120이 최대였다), 토플을 공부하다가 듀오링고로 돌리면 다른사람들보다 앞선 시작점에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듀오링고 점수가 잘나왔다고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여전히 매일 영어공부를 해야한다. 

 

어쨌든 영어점수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풀한 일임과 동시에,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이에게 부담이 되는게 없지 않아 있을것이다.

유학을 준비하며 이미 유학을 다녀온 지인을 만났는데, 그분은 아이엘츠로 점수를 빨리냈다고 했다. 토플, 아이엘츠, 듀오링고 학교마다 인정해주는 범위가 다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시험이 따로 있을테니, 한 시험을 죽어라파도 점수가 안나온다면 이것저것 시험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는 아니지만, 대안으로 가지고 있는 비슷한 학교에서 듀오링고 점수를 받아주었다. 입학관리처와 이메일도 주고 받았지만, 이게 다 끝은 아닐꺼다. 이건 유학이라는 커다란 길에 오랬동안 걸어갈 신발을 신었다고 해야할까?

나 역시 이제 신발을 신었고, 원서지원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해쳐나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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