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예배준비를 하면서 생각한 것
1. 우리는 살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을 겪는다. 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다양한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해야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긴다.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갑자기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를 간다던가, 갑자기 일이 늘어났다던가...
2. 그럼 보통 리더는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을 그 위치를 감당하도록 부탁(?) 한다.
어쩔수 없이 일을 하다보면 잘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게 당연한거다!)
그러나 실제로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3. 주변 사람들 역시도 그전 사람보다 더 잘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 (거기까지만 하자)
문제는. 그 이후다. 어쩔수 없이 들어갔던 일들이 너무나 당연해진다. 오히려 그 전에 했던 사람들은 그걸 빠지려는 기회를 엿보고 이때다 싶어 빠지기도 한다.
4. 그러면 다른사람들은 자신도 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계속 이런 일들이 반복되게 된다.
리더는 또 신뢰하는 사람을 심는다. 그 한사람이 열심히 하면 계속 시킨다. 그리고 이런말을 한다.
"당신이 잘하니까요"
5. 문제는 교회내에 이런 일들이 빈번하다.이런 일들이 빈번해지면 결국 한두사람이 교회 모든일을 다하게 된다.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반주, 임원등... 처음이야 교회내에서 잘 할 수 있지만, 나중엔, 교회에 내가 은헤를 받으러 오는건지, 아니면 일을 하러 오는건지 분간이 안될때가 있다. 힘들다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사람이 없는데 누가하냐?" 이다. 그리고 "기도를 안해서 믿음이 떨어졌다" 라는 소리를 첨가로 듣기도 한다.
6. 사람이 없고,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교회는 세상과 분명히 다르다. 세상은 결과물을 중요시하지만, 교회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이미 믿음으로 구원이라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 예배때 세션이 없어서 화려한 음악이 안된다고 주님이 안받으실까? 임원을 하지 않으면 그 부서가 유지가 안될까? 교회의 본질이 정녕 이런것인가?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삶에서 교회로 모여 서로 위로하고 은혜로 새힘을 얻는데 있지 않을까?"
7. 교회는 일하러 오는 곳이 아니다. 말씀으로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과 동행으로 삶의 평안을 누리러 오는 것이다. 은혜를 누리면 그 이후엔 자연스럽게 그 은혜에 감사하게 되어 교회내에서 뭔가를 하고싶어진다. 그때까지 좀.. 기다려주면 어떨까? 주꼐서 우리를 오래참음으로 기다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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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s Story & Remini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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